몇 년 동안 탈모샴푸도 사용해보고 발모약도 사용해 봤지만 그다지 효과를 못 봤다. "결혼도 했기에 탈모를 운명으로 받아들였다. 몇 달전 회사 동기가 발모가 된다는 C3샴푸를 추천해 줬다. 그때만 해도 "샴푸는 어차피 써야 하니까“. 라는 생각 뿐 이었다. 타사 샴푸와 다른 점은 밤에 모근이 활성화 되니 취침 전에도 사용하라고 했다. 큰 기대 없이 기계적으로 머리를 감고 토닉을 뿌린 한 달 쯤, 몇 가닥 남아 있지도 않은 두피사이로 가냘픈 머리카락들이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. 샴푸를 사용한지 이제 6 달이 된다. 5달 전 처음발견된 작고 얇았던 머리카락이 자라서 굵어진 것이 확인된다. 볼품없는 머리카락이지만 열심히 키워 봐야겠다. 10년 전의 모습을 기대하면서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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